외국인주민 176만명…10년새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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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가 10년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발표한'2016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은 모두 176만 466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주민 수를 처음으로 조사한 지난 2006년 53만 6627명과 비교하면 10년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우리나라 총인구 (5126만 9554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17개 시도 인구와 비교하면 11번째에 해당한다. 전라남도(179만 6017명)와 충청북도(160만 3404명) 사이에 해당한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57만1384명(32.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특별시 40만4037명(22.9%), 경상남도 11만4594명(6.5%)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 별로는 경기도 안산시(7만9752명)에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며, 서울시 영등포구(5만5427명), 경기도 수원시(5만4284명), 경기도 화성시(4만8457명)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주민이 1만 명 이상 또는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는 65개 지역이며, 경기도 20개, 서울시 16개, 경상남도 6개, 인천광역시 5개 지역 등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주요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 출신이 절반 가량(48.9%)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베트남 13만3106명(9.4%),태국 8만2225명(5.8%),미국 5만1875명(3.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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