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신산업 부산 수출 비중 전국 하위권

관련 기업 유치 대책 시급
전국적으로 4차 산업 등 첨단 신산업 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 신산업 기업의 전국 대비 수출 비중이 수도권은 물론 광주,경남 등에도 뒤지는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로봇과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차세대 반도체 등 8대 첨단 신산업의 비중이 지난 2011년 6.8%에서 2016년 11.1%로 상승하며 그 규모가 점차 커지는 추세다.

무역협회부산본부는 2016년 첨단 신산업 수출 비중 조사에서 충남이 23.2%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인천(17.3%)과 경기(16.5%), 서울(13.8%) 등 수도권 지역의 도시들이 1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 별로는 2016년 기준으로 대기업은 충남 91%, 대전 70%, 중소기업은 대구 89.5%, 전남 83.2%로 각각 신산업 비중의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부산은 신산업 수출 비중이 전국 대비 3.4%에 그쳤다.


또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비중도 다른 시.도, 특히 대구(중소기업 89.5%), 경북(대기업 49.1%)은 물론 광주(중견기업 97.7%), 경남(중견기업 55.1%)에도 뒤지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대 신산업 수출 품목 중 항공드론 만이 경남(12억 달러)에 이어 4억 달러로 전국 2위를 차지했을 뿐, 프리미엄 소비재와 차세대 반도체 등 나머지 부문에서 대부분 4,5위 권 아래를 밑돌았다.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등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비중도 8대 신사업과 마찬가지로 부산이 전국 4위 아래로 낮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부산의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해 친기업 환경 조성과 신산업 기업 유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장은 "기업이 크게 성장하는 과정은 매출을 늘려서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유사 기업을 합병해서 덩치를 키우는 사례가 많다"며 "차세대 유망 산업의 기업을 초기 단계 부터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련 국내 대기업을 부산에 유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허 본부장은 또 "국내외 유망 산업의 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조세와 땅값 인하 등의 혜택을 줌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상시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관련 다국적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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