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얼어붙었던 '한중교류' 재개 집중 조명

글로벌타임스 "한중간의 관계 정상화는 바람직"
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8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중 수교 25주년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8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중 수교 25주년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양국 합의로 회복되면서 각 분야의 교류가 다시 활발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문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한중간 각 분야의 교류 재개 상황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14일 보도했다.

중국인 단체관광이 단절된 관광분야에서는 중국 BTG국제여행사가 현재 중단된 단체 관광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고 중국청년여행사는 한국 단체관광의 내년 2월 재개를 전망했다.

중국 저가항공사인 춘추항공은 인터넷 홈페이지 운항 일정에 지난달 31일 닝보∼제주노선 운항 재개를 결정했고 한국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최대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11~15일 기간 중국에서 한국 도시로 가는 항공권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중국 최대 할인 판매 이벤트가 펼쳐진 광군제 기간 한국의 화장품, 식품업계 등은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이며 국가별 판매순위 5위를 수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6개월 넘게 공사가 중단됐었던 롯데자산개발의 청두(成都) 복합상업단지 건설사업은 한중 양국의 관계복원 발표가 있던 지난달 31일 현지 당국의 인허가가 나왔다.

중국의 대표적 공공외교 기구인 차하얼(察哈爾)학회 대표단이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지난 6일 중국의 대표적 파워블로거 13명을 이끌고 방한하는 등 학술기관 교류도 물꼬가 트였다.

사드 갈등으로 치명상을 입은 한류 콘텐츠도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의 여성 그룹 마마무가 쓰촨(四川) TV음악프로그램에 지난 1일 복귀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연예인들이 점점 중국의 지방 TV방송을 중심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연구원인 리카이성은 한중간의 관계 정상화는 바람직하며 관광, 경제, 문화교류는 이런 움직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신문은 하지만 여전히 사드에 불만을 갖고 있는 중국인 일각의 시각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정부가 어떻게 하든 사드가 중국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면 한국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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