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소년들, '괴물 신인' 워너원이 되기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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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사진=CJ E&M 제공)

 

정상에 다다르기 전 한 번쯤 뒤를 돌아보게 되기 마련이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돼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11인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은 데뷔 앨범의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그런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13일 데뷔 앨범의 리패키지 앨범 '1-1=0 낫씽 위드아웃 유(1-1=0 (Nothing Without You)'를 발매하고 두 번째 활동에 나선다.

데뷔 앨범 '투 비 원(TO BE ONE)'이 워너원으로 하나가 된 모습을 담았다면, 프리퀄(prequel) 격인 리패키지 앨범에는 하나가 되기 전 불완전했던 이들이 서로로 인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녹아있다.

강다니엘

 

김재환

 

라이관린

 

컴백 당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아이크몰에서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언론 시사회'를 연 워너원은 "데뷔하기 전 워너원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데뷔 앨범과 달리 데뷔 전 고민과 미래에 대한 갈망을 담으려고 했다"고, 강다니엘은 "대중이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컬한 곡들이 많이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윤지성은 데뷔 이전 스토리를 앨범에 녹인 이유를 묻자 "국민 프로듀서분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데뷔 100일 하루 전에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그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활동 전 모습을 앨범에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힙합 비트, 멤버들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아름다운 시간과 존재에 대해 노래한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박우진

 

박지훈

 

배진영

 

눈길을 끄는 대목은 타이틀곡 '뷰티풀' 뮤직비디오가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는 점이다.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 중은 워너원은 이번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보호'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만들어진 '무비(Movie)' 버전 뮤직비디오에 이같은 메시지가 담겨있다. 메가폰을 잡은 용이 감독은 서로를 잃고 그리워하던 청년들의 불완전했던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만나 삶에 힘이 되어주는 과정을 서정적인 영상과 스토리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 워너원 멤버들과 특별 출연한 배우 차승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황민현은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멤버들이 많아 긴장됐다"면서도 "모든 멤버가 열심히 임한 덕분에 멋진 영상이 나왔다"며 미소 지었다. 박우진은 "이번 계기로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멤버들이 많다"고, 강다니엘은 "(옹)성우 형이 연기를 가장 잘 하더라. 형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퍼포먼스(Performance)' 버전 뮤직비디오는 앞서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을 연출한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다시 한번 제작을 맡았으며, 워너원 멤버들이 타이틀곡 '뷰티풀' 안무를 선보이는 모습을 담아냈다. 윤지성은 "가사에 충실한 춤을 만들어봤다. 그런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윤지성

 

이대휘

 

하성운

 

앞서 이들은 데뷔곡으로 음악 방송 15관왕에 오르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아울러 데뷔 앨범 음반 판매량은 70만 장이 넘었고 이번 리패키지 앨범 선주문량은 50만 장에 달한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연습생 신분이었던 이들은 이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는 스타로 떠올랐다.

옹성우는 "국민 프로듀서분들의 투표로 연습생 신분이었던 우리가 워너원이 되었다"며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영광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했다.

황민현

 

옹성우

 

"초심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워너원 멤버들이 여러 차례 강조한 말이다. 이들은 "데뷔 이후 3개월 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그간 받은 사랑을 보답하자는 마음으로 새 앨범 활동에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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