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오세근' 옛 스승과 첫 만남에서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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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잘 보고 계시죠?' 인삼공사 오세근이 4일 DB와 원정에서 골밑슛을 넣고 있다.(원주=KBL)

 

안양 KGC 인삼공사가 난적 원주 DB를 넘어 3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이상범 DB 감독은 옛 제자들에게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인삼공사는 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 원정에서 109-89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5승4패)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기둥 오세근이 양 팀 최다 10리바운드에 23점으로 더블더블을 찍으면서 지난 경기 트리플더블의 상승세를 이었다. 마이클 이페브라는 양 팀 최다 32점으로 득점력을 뽐냈고, 가드 김기윤이 양 팀 최다 9도움에 18점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DB는 6승3패로 서울 SK(7승2패)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디온테 버튼이 26점을 올리고 로드 벤슨이 1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오세근의 활약을 막지 못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인삼공사를 맡았던 이상범 감독은 친정팀과 첫 대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6점을 몰아넣은 오세근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 감독의 또 다른 제자 양희종이 버튼의 팔꿈치에 코피를 쏟으며 물러났지만 인삼공사는 26-14 리드를 안았다. 2쿼터에는 이페브라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무려 15점을 쏟아부으며 57-38, 19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인삼공사는 3쿼터에도 기세를 늦추지 않고 20점 안팎의 우세를 이어갔다. 이페브라는 4쿼터에도 9점을 넣으며 득점력을 뽐냈다.

고양 오리온은 부산 kt와 원정에서 92-80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3승6패, 9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고, 3연패에 빠진 kt는 1승8패,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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