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北, 패럴림픽 참가의향 밝혔지만 등록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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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2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패럴림픽 참가의향을 전했으나 참가를 위해서는 등록을 해야 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안 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국정감사에서 "오전에 패럴림픽 관련해서 북한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했는데 북측의 참가를 위해서는 향후 공식적인 신청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오전 "북한이 패럴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신청서를 패럴림픽 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안다"는 자신의 답변 이후 문체부에서 부인하는 등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강 장관은 "의향서만으로 패럴림픽 참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실제 북한 측의 참가를 위해 향후 공식적인 참가 절차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패럴림픽위원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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