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열린 LPGA 투어' 박성현, 공동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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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KLPGA 제공)

 

모처럼 안방으로 돌아온 박성현(24)이 질주를 시작했다.

박성현은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쓴 박성현은 올해 본격적으로 LPGA 투어로 뛰어들었다. 데뷔 첫 해부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과 캐나다 여자오픈을 석권하는 등 현재 상금랭킹 1위, 올해의 선수 랭킹 3위, 평균타수 2위에 올라있다.

9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올해 처음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 박성현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서도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성현은 1~17번홀에서 버디 5개를 솎아낸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했다.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버디로 마무리했다. 김민선(22), 이민지(호주)와 공동 선두다.

박성현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오늘 보기 없는 플레이라 굉장히 만족스럽다. 특히 마지막 홀이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박성현과 김민선이 나란히 공동 선두로 나서면서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4승 합작에 나섰다. 종전 한국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은 2015년 15승. 이번 대회를 포함해 6개 대회가 남았다.

KL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는 김민선이 공동 선두,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만약 KLPGA 투어 선수들이 우승하면 LPGA 투어 진출 자격을 얻는다.

박민지(19)와 최운정(27)이 리젯 살라스, 마리나 알렉스,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와 함께 5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고진영(22)과 김지현(26),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4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이븐파 공동 40위,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은 3언더파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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