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법원장 입장 밝히지 않은 3가지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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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후보자는 고교 동문…의견 밝혔다면 억측 난무했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5일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당시 찬반 의견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데 대해 논란이 계속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과의 단체 메신저 방에 글을 올려 "대법원장 건에 대해 찬반을 밝히지 않은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로 처음부터 자유투표에 맡기고 제 의견은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투표 당일 몇 시간 앞두고 밝히는 건 국민들 입장에서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비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부터 입장을 밝혔으면 몰라도, 마지막에 그렇게 했다면 좌고우면하다 마지막 순간에 또 일관성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대법원장 후보에 대해 찬반을 밝혔다면,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되는 인사투표에서 매번 찬반을 밝히라고 요구받을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셋째, 후보자는 제 고등학교 동문이다. 제 경우는 당 대표이기 때문에 제척사유에 해당한다. 제가 의견을 밝혔다면 이와 연관 지어 온갖 억측이 난무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해가 있는 언론이 있다면 의원님들께서도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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