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남자 왕치산, 기율검사위 서기직서 물러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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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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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신문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에서도 배제될 가능성 높아

왕치산.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王岐山) 당 중앙기율검사위 서기가 서기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다음달 제19차 당대회에서 왕 서기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중앙기율검사위 관계자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왕 서기는 서기직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 연임이 유력시 되던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에서도 배제될 가능이 높아졌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들이 증언했다.

왕 서기는 시 주석의 ‘반부패투쟁’을 앞장서 진두지휘한 최측근으로 이번 19차 당대회에서 ‘7상8하(67세는 연임, 68세는 사퇴)’ 원칙에 따라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됐지만, 시 주석이 사정작업의 적임자로 유임을 희망하면서 그의 거취가 큰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기존 당내 관행을 무시하고 왕 서기를 유임시키는데 대한 당내 반발 세력들이 생기면서 시 주석이 한 발 물러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왕 서기의 후임으로는 시 주석의 또 다른 측근으로 꼽히는 리잔수(栗戰書·66) 당 중앙판공청 주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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