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딸, 이미 숨진 채 병원으로 이송"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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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 의혹 거듭 제기

(사진=자료사진)

 

가수 고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이 사망 당시 이미 숨진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타살 의혹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광석과 서연 양이 살해당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아내 서해순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 기자는 "일단 (서연 양이) 병원에 이미 숨진 채 도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가 제보 내용과 상당히 다른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폐렴) 병력도 없는 16살 여자아이가 갑자기 3일만에 발병을 한게 이상하다"며 "만약 폐렴이 급격하게 진전돼 숨질 정도면 엄청난 통증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병원에 안갔던 사실도 이상하다. 이는 최소 유기치사 최대 살인의 의혹을 제기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고 김광석 씨 딸 사망 관련 제보"라며 제보자에게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보도에 따르면 급성폐렴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과정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그런데 받은 제보는 이미 사망한 채로 병원에 왔다는 것이다"라며 "당시 119대원은 진실을 알듯"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이 제보받은 문자메시지에는 "의원님 (서연 양이) 119로 사망한 상태로 들어와서 차트에는 외부 사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이 사체검안서만 발행됐다"면서 "사망 원인은 '불상'으로 표시돼 있다"라고 적혀 있다.

또 "제보에 의하면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사망 후 빈소를 차리지 않고 26일 화장처리 됐다. 어린 딸이 아파서 죽었는데 빈소를 차리지 않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왜 10년간 딸의 죽음을 숨겼을까? 서해순씨의 해명을 갈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호 기자와 안민석 의원은 이날 서연 양의 사망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 기자는 "유족 측의 동의를 얻어 김씨의 상속녀 서연 양에 대해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10년 전인 2007년 12월 23일 자택에서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서연 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한 어머니 서모씨를 출국 금지하고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서연 양 사망에 대한 경찰 공식 발표와 병원 기록이 다른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서씨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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