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오디션' 앞둔 류현진, 24일 SF전은 마지막 선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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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류현진(30·LA 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결정됐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는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 가동할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다저스를 취재하는 미국 현지 기자들에 따르면 로테이션 순서는 리치 힐, 류현진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다. 류현진은 오는 24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일 류현진과 일본인투수 마에다 겐타를 잔여 기간에 포스트시즌 불펜 오디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와 무관하게 류현진에게는 24일 선발 등판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전 결과가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와는 연관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등 4명으로 가을야구 선발진을 꾸리겠다고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만약 로버츠 감독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이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면, 그의 말대로 오디션을 치르고 싶다면 그 기회는 30일부터 시작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밖에 없다. 24일 등판 이후 휴식일을 감안하면 그렇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다저스의 주말 로테이션 결정 소식을 전하면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불펜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오디션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오디션은 정규리그 마지막 주가 되기 전까지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24일 샌프란시스코전이 류현진의 2017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가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짓더라도 정상 로테이션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의 정규리그는 10월2일에 끝난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한다는 가정 하에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는 10월6일에 개최된다. 4일의 휴식일이 보장된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선발 4명에게 마지막 주 6경기를 맡길 가능성도 있다. ESPN은 다저스의 마지막 주 선발 로테이션을 다르빗슈-우드-힐-커쇼-(휴식일)-다르빗슈-우드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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