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술핵 재배치 방안에 즉답 피해…5년전과 온도차

VOA "트럼프 행정부의 전술핵재배치 방안 논의와 무관치 않아"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B61-12 스마트 전술 소형 핵폭탄 (사진=자료사진)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B61-12 스마트 전술 소형 핵폭탄 (사진=자료사진)
미국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배치 가능성을 일축했던 과거와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VOA는 12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태 대변인에게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입장을 물었고, "계속 미국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지만 이 시점에서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건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국과 일본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을 계속 지지한다"고 밝혀,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VOA는 전날 미 국무부 동아태 대변인도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며 이같은 국방부와 국무부의 반응은 5년 전과는 사뭇 다른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전술핵 재배치 방안에 대해 캐서린 윌킨슨 당시 미 국방부 동아태 대변인은 한국 방어를 위한 전술핵 배치는 불필요하고 기존의 확고한 미 방어 공약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빅토리아 눌런드 당시 국무부 대변인도 전술핵무기는 한국 방어에 불필요하고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해, 전술핵 재배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VOA는 이같은 입장 변화가 최근 일부 미 유력 매체들이 제기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전술핵 재배치 방안 논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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