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변산', 유쾌한 첫 촬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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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이준익 감독의 열세번째 작품 '변산'이 크랭크인했다.

'변산'은 도통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 분)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수가 서울에 올라온 고향 친구들을 우연히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뭉친 이준익 감독과 배우들은 첫 촬영부터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친 이준익 감독은 "최근에 진행했던 작품들이 진지하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영화들이었는데, 이번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의 애환을 즐겁고, 유쾌하고, 가슴 찡하게 그린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학수 역의 박정민 배우가 힘을 빼고 연기해준 덕분에 쉽게 오케이 했다. 앞으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현장을 즐기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 또한 "홍대 거리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는데, 아직 얼떨떨한 기분이다. 그래도 함께 작업하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편하고 즐겁게 대해주어서 금방 적응 중이고,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영화를 위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도전을 하고, 여러 가지 준비를 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변산'은 탄탄한 연기력의 충무로 블루칩 박정민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김고은의 조합으로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밖에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배우 장항선, 정규수, 신현빈, 고준, 김준한 등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은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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