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선발에 마무리까지' 다저스, 속절없는 9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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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자료사진=노컷뉴스DB)

 

류현진(30)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속절없는 9연패를 당했다. 제 2선발과 마무리마저 무너졌다.

다저스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제 2선발로 꼽히는 좌완 알렉스 우드도 다저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우드는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우드는 0-0이던 2회 무너졌다.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맞은 우드는 트레버 스토리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우드는 찰리 블랙먼, 2사 1, 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에 적시타를 맞고 0-4 리드를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도 힘은 냈다. 4회 3점을 따라붙으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우드가 5회 스토리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2점 차로 벌어진 가운데 5회말 안드레 이디어가 우드의 대타로 나와 우월 1점 홈런을 날리며 다시 1점 차로 쫓았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 켄리 잰슨이 쐐기점을 내줬다. 4-5로 뒤진 가운데 2루타 2방을 맞고 4-6, 리드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9회말 로건 포사이드가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거기에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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