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미래' 김민재 "당연히 월드컵 나가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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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로 떠오른 김민재. (박종민 기자)

 

"축구 선수라면 당연히 월드컵에 나가고 싶죠."

한국 축구의 운명을 결정한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10차전. 신태용 감독은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중앙 수비수 김민재(전북)를 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월드컵 티켓을 따냈지만, 두 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비난의 목소리도 커진 상황. 하지만 김민재의 발굴은 신태용호의 최고 수확이었다.

김민재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아직까지 얼떨떨하다. 또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고 있겠다"면서 "축구 선수라면 당연히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다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입장에서는 잘 준비하는 것밖에 없다. 팀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면 또 소집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민재의 걱정과 달리 이미 김민재는 신태용호의 핵심 수비수다.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태용 감독이 김민재를 먼저 중앙 수비수로 세우고 그 파트너를 고려했을 정도.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티켓을 따낸 뒤 "내이미 김민재 옆에 누구를 세울까 고민을 했다. 김영권 옆에 김민재가 아니라, 김민재 옆에 누구를 세울까였다"면서 "김영권과 광저우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첫 대표팀 소집, 그리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대표팀 막내로 TV로만 보던 형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김민재는 "TV에서 보던 형들이다. 해외파 형들이 들어왔을 때는 신기하기도 했다. 형들이 잘 하셔서 많이 배우고 돌아간다"면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형과, 장현수(FC도쿄) 형은 계속 TV에서 봐왔고, 어릴 때부터 잘 한다고 느꼈었다. 배울 점도 많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장점을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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