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무리 중요해진 오승환, 테임즈 잡고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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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노컷뉴스DB)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08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3위에 올라있다. 리그 평균(4.13)보다는 조금 낫지만 만족할만한 기록은 아니다.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방어율은 4점대를 기록한 것은 2008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그만큼 불펜이 불안했다. 오승환(35)이 개막전부터 마무리를 맡았지만 지난해보다 안정감이 떨어져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났다. 트레버 로젠탈이 마무리 투수로서 부활하는듯 보였지만 최근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세인트루이스가 다음 시즌 불펜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메이저리그 공심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야구 팬의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형식의 칼럼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추후 불펜 구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수술을 받은 로젠탈은 내년 시즌 초반까지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오승환과 잭 듀크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승환의 계약은 올해를 끝으로 만료된다. 오승환이 FA를 통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은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이 만족할만한 FA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오승환은 남은 정규리그 기간에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어필해야 한다.

한편, 오승환이 모처럼 1이닝을 채우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10-2로 앞선 7회말 등판해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와의 맞대결이 흥미로웠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76으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를 10-2로 눌렀다. 테임즈는 시즌 28호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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