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문화선교, 일반문화와 소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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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문화선교가 기독교 밖 일반문화 영역과는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남신학대학교 김승호 교수는 지난 17일 열린 목회윤리연구소 포럼에서 "한국교회의 문화선교는 복음전도의 수단으로 문화를 사용해온 측면이 많다"면서, "기존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고취하는데에는 상당히 기여했지만 일반문화와의 소통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기독교적 언어와 기독교인들에게 초점을 맞추면서 비기독인들의 문화와 정서에 교감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대중문화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신학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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