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개최..“남북 소통의 문 하루속히 열려야”


2017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가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감리교회에서 진행됐다.2017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가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감리교회에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의회)가 13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감리교회에서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리고, 민족의 화해,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은 남북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

세계교회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은 지난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 결의에 따라 해마다 8.15 직전 주일을 공동기도주일로 지켜오고 있으며, 분단된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500여 명의 예배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주일 남북공동기도문’을 한 목소리로 읽으며, 남북한 사이의 닫힌 소통의 문이 하루 속히 열리기를 기도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우리는 입으로 하나의 민족, 같은 동포라고 하면서 서로 증오했다”고 회개하고, “(남북이)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정상선언의 정신을 훼손해 이 땅이 더 큰 위험과 위협 속에 놓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북이 이웃 강대국들에게 간섭과 부림을 받지 않는 새 세상을 바라보고, 8.15 해방의 감격으로 다시 시작해 하루 속히 소통의 문이 열리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설교 강단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인내하고 기도하자는 내용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권오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은 “'북한을 궤멸시키자'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말이 아니고, 용납하고, 포용하고, 붙들어주고,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인내하면서 기도하면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전쟁이 종식되고, 한반도의 평화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예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조성암 대주교는 “이 세상의 힘 있는 지도자들이 한반도의 통일에 염원을 가질 수 있게 하시고, 자신들의 나라의 지정학적 이익보다는 한민족의 유익을 더 우선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2017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예배에는 교회협의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신경하 전 기감 감독회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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