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에 코스피 39포인트 급락


(사진=자료사진)(사진=자료사진)
미국과 북한간의 긴장 고조로 코스피지수가 2310선으로 주저앉고,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오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39.76포인트(1.69%) 떨어진 2319.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6포인트 넘게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로 낙폭이 커지면서 장중 한때 49.27포인트 떨어진 2310.20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2310선에 그친 것은 지난 5월 24일(2317.34) 이후 두 달 보름 만이다.

최근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조정장세 속에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지난달 24일 이후 단 사흘을 제외하고 연일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648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7239억원을 내다팔았던 2015년 8월 24일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기관이 680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너무 높기 때문에 차익매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대북 변수가 맞물려 지수 조정이 빨라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센터장은 "지수가 추가적으로 더 내려갈 것 같고 기간도 새로 상승하려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2.79%) SK하이닉스(-4.66%) 현대차(-2.07%), 한국전력(-1.35%), POSCO(-4.80%), 신한지주(-4.1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한 가운데 NAVER(0.13%)와 LG화학(0.59%)만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11.70포인트(-1.83%) 내린 628.34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상승하면서 전일 대비 1.50원(0.13%) 오른 11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달러당 1148.1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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