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과 붙을까' 류현진, 31일 SF전 출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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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괴물' 류현진(30 · 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황재균과 맞대결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

다저스는 28일(한국 시각) 게임 노트를 통해 오는 31일 오전 9시 8분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29일부터 열리는 3연전의 마지막 경기 등판이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전 이후 6일 만의 등판이다. 당시 류현진은 왼발 부상으로 26일 만에 복귀해 5이닝 5탈삼진 5피안타 3볼넷 2실점, 비교적 호투를 펼쳤다.

3-2로 앞선 가운데 교체돼 승리 요건도 갖췄지만 불펜 난조로 3승(6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해야 했다. 평균자책점(ERA)만 4.21에서 4.17로 낮췄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지난 4월25일 등판한 바 있다. 당시 원정에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쾌투를 선보였으나 팀 타선 침묵으로 오히려 패배를 안았다. 이번 등판이 설욕전인 셈이다.

다저스의 분위기는 최고다. 최근 42경기에서 36승6패, 1899년 브루클린 수퍼바스 시절의 42경기 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도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0-5로 뒤지다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4승 가능성이 적잖은 이유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ERA 3.79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여기에 이날 경기는 모처럼 한국인 투타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황재균이 보스턴으로 이적한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류현진이 난적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승에 성공할지, 또 황재균과 맞대결이 성사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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