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보수 연합기구 출범 가시화..한교연-한교총 통합 선언

풀어야 할 과제 많아.."한기총 정상화되면 통합"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교회총연합이 전격 통합을 선언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창립예배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교회총연합이 전격 통합을 선언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창립예배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과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이 통합을 전격 선언했다. 양측은 1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통합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한국기독교연합회(이하 한기연)을 창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열된 선거로 인한 문제 등 그릇된 관행을 혁파하고, 공교회성을 고양하며, 이단 사이비의 올무에서 벗어난 바른 연합운동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주요교단장들이 중심이돼 수차례 모임을 가져온 한국교회총연합회는 연합기관의 대표회장 선거가 과열됐다는데 공감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왔다.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은 통합 결의문 낭독에서 "우리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개혁하여 과도한 선거열로 인한 문제 등의 그릇된 관행을 혁파하고, 공교회성을 고양하며 이단 사이비의 올무에서 벗어난 바른 연합운동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통합안에 따르면 1천 교회 이상의 교단장으로 상임회장단을 구성하고 대표회장은 추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교연과 한교총은 다음달 1일 창립 예배를 드리겠다고 밝히고, 실무 준비 계획을 세웠다.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통합 승인 절차를 마무리짓겠다는 한교연은 그 전에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의를 열어 통합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한교연과 한교총의 통합 작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가장 큰 부분은 각 교단의 승인 절차로, 오는 9월 열릴 주요 장로교단들의 정기총회에서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장통합총회 이성희 총회장은 "총회가 부결한다면 할 수 없지만, 교단장회의에 참석해온 교단장들은 이미 교단에서부터 직간접적으로 이미 동의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기총과의 통합도 성사시켜야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지도력 공백 상태에 있는 한기총이 다음달 말 임시총회를 열어 대표회장을 선출하기로 한 만큼, 그 결과와 정상화 작업에 따라 통합 작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기총은 이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노아 목사와 홍재철 목사 등의 영향력이 큰 상황으로, 이들이 통합 작업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오랜 논의 끝에 가시화된 보수 연합기구의 하나됨의 여정이 어떤 결실을 맺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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