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911 신고자에게 총격…호주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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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한밤 집 주변의 소란 행위를 911 긴급전화로 신고한 미국 거주 호주 여성이 오히려 출동한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17일 BBC 등에 따르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호주 여성 저스틴 데이먼(40)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11시 30분께 집 부근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긴급전화로 신고했다.

하지만 밖으로 나간 저스틴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 중 한 명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현지 경찰은 "한순간 경찰 1명이 총기를 발사했고 여성이 숨졌다"며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네소타 공공안전국은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나 경찰의 신체 카메라가 켜져 있지 않았다고 밝혀 당시 상황 등 이번 사건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니애폴리스의 엘리자베스 하지 시장은 성명을 통해 "마음이 아프며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애폴리스에서는 1년 전에도 한 남성이 경찰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으나 지난달 해당 경찰이 혐의가 없다며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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