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뇌 속에 물이 차올라 죽어가는 아이

'C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2017 지구촌 행복 나눔 캠페인 Heal the world(시즌5)
오랜 내전의 고통이 아직 아물지 않은 아프리카 우간다. 도심을 제외하곤 발전되지 않은 마을들이 많다. 특히 부시아 마을은 의료시설이라곤 보건소뿐인 열악한 오지다. 주민들은 원인 모를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임산부들은 영양실조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도 어렵다.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부시아 마을을 방문해 머리가 점점 커지는 뇌수종으로 죽음의 문턱에 있는 한 소녀를 만나고 돌아왔다.
 
여섯 살 스텔라의 상태는 육안으로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아직 여섯 살밖에 안 된 아이의 머리는 또래 아이들의 두 배정도 크기로 부풀어있었다.  


척수액이 차오르는 머리는 오랜 시간 치료를 받지 못해 두개골이 팽창되면서 뇌 손상까지 입히고 있었다. 그로 인해 스텔라는 발달도 느리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다. 배변을 물론이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이가 갓난아기일 때 한 번의 뇌수술을 받았지만, 그 뒤로 가난이 더욱 심해져 몇 년간 병원에 가지 못했다. 머리에 척수액이 계속 차오르기 때문에 튜브를 통해 빼내 주는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형편에 아이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수도에 있는 큰 병원에 가야 그나마 제대로 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스텔라가 병원에 가는 것은 커다란 사치일 뿐이다.

그런 스텔라의 유일한 보호자는 연로한 할아버지다. 부모 없는 손녀를 돌보는 할아버지는 30년간 마을의 유일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가난한 목회자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교회에서 사역하는 할아버지는 성도들도 얼마 없고, 보수도 없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스텔라가 눈물의 기도 제목인 할아버지는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혼자 남겨질 아이 때문에 늘 걱정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장애가 심각한 아이의 모습을 보고 김관선 목사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아려왔다.

"이 손으로 어떻게 아이를 만져줘야 할까? 주님이 만져주시면 확 나을 텐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네요. 이렇게 무력감을 느껴 본 것은 처음입니다. 안타깝네요."

절망에 빠진 스텔라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고자 함께 병원을 찾은 김 목사는 더욱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스텔라 머릿속에 많은 척수액이 차있어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결국은 뇌출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이었다. 계속 방치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김 목사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스텔라의 모습이 더 아프게 다가오는 건 그 역시 지난겨울, 암 투병으로 죽음의 문턱에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저는 한국에서 치료가 가능한 병이었고, 수많은 이들의 기도 속에 치료를 무사히 마쳤지만 이 아이는 그냥 방치된 채 고통스럽게 살아가잖아요. 진작 병원에 왔더라면 아이의 장애도 이렇게 악화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가볼 엄두조차 못 냈다고 하니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2017 제작진이 방문한 우간다 부시아 지역에는 천여 명의 아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도 절망 속에서 누군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우간다 아이들. 김 목사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아이들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후원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스텔라에게 지금 필요한 건 아픈 아이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가슴에 품을 뿐만 아니라 수술을 받도록 우리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해요. 내 아이를 수술시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여러분이 이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어주시고, 여러분의 손이 주님의 손이 되길 바랍니다."

아프리카 우간다 스텔라의 안타까운 사연은 'CBS TV Heal the world-Pray and Love‘ 를 통해 오는 7월 22일(토)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되며 1:1 해외아동 결연 및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588-1940 으로 하면 된다.

* 본방: 7월 22일(토) 아침 7시 20분 / 재방: 7월 23일(일) 낮 14시 40분 / 삼방: 7월 24일(월) 아침 10시 40분 / 사방: 7월 27일(목) 아침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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