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월 20억 돌파…지구인 10명 중 4명 꼴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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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명에서 5년만에 두 배 증가…저커버그, 75억 인구 중 50억명 목표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의 월이용자수(MAU)가 20억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페이스북의 월이용자수는 19억4000만명으로, 한달만에 남한 인구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속도라면 머지 않아 30억명 수준에 도달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부로 페이스북 커뮤니티의 공식 이용자수는 20억명에 달한다"면서 "우리는 세계를 연결하는 진보를 이뤄냈고, 이제 함께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들자"면서 "이 여정을 당신과 함께 하게 되서 기쁘다"고 전했다.

전세계 인구 73억명 중 페이스북의 또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인 인스타그램 이용자수는 7억명, 왓츠앱은 10억명에 이른다. 가시적인 숫자만 봐도 40억명에 육박한다.

영국 정보기술매체 테크레이더는 "1927년이었다면 전세계 인구 100%가 페이스북을 사용했다는 얘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2004년 시작한 페이스북 서비스는 2012년 이용자수 10억명을 기록한 이래 5년만에 2배로 늘어났다. 사람과 커뮤니티를 연결할수록 페이스북의 광고매출도 늘어났다. 전세계 인터넷 연결은 곧 페이스북의 숙제가 됐다.

페이스북은 구글과 손잡고 급성장하는 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1만2800km 길이의해저 광케이블을, 마이크로소프트와는 대서양을 잇는 고속 광케이블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개발도상국 상공에 태양광 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최대형 드론을 띄워 초고속 인터넷 연결 신호를 쏘아주는 프로젝트 '아퀼라'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플랫폼 외에도 웹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환경의 제약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무료로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있는 생태계를 꿈꾸고 있는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이용자수 목표는 50억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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