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강경화 부적격' 방송에 "청문회도 안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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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유시민 작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성급한 평가'가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유 작가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강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 검증에서도 업무능력을 알 수 있다고 본다"며 "위기관리 능력 불안감이 확 온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사적인 생활에서 돈 문제를 포함한 흠결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강경화 후보자가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불안하다"며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국가 대사의 앞가림은 어떻게 하겠나"라고 우려했다.

전원책 변호사도 "이분 가족들이 우선 돈에 대해서 대단히 애착심이 있거나 돈에 대해서 깨끗하지 못하다"며 "유엔에서 근무하는 동안 남편 건강보험의 피부양자로 돼 있는 게 얘기가 된다고 생각하나. 그걸 본인이 몰랐다고 하면 얘기가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분은 지난 5일 촬영했던 것으로 강 후보자가 지난 7일 청문회에서 해명한 내용은 방송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위장전입과 세금체납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논문 표절 등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청문회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성급한 판단같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sms***는 "청문회에서 한 해명도 언급하는 것이 맞았다고 본다"며 "녹화시기가 청문회 전이었으니까. 저런 의견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ar***는 "청문회 전에 녹화가 있었을텐데 아무런 사실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속단적인 논조의 발언이 아쉬웠다"고 했으며 t_t***도 "청문회에서 정확한 내용을 보기 전에 촬영한 거라 그리 말한 듯하다"고 밝혔다.

moa***은 "청문회에서 제대로 검증도 하기전에 했던 저런 발언이 나올줄은 몰랐다"며 "청문회를 봤었다면 저렇게 나왔을까"라고 적었다.

(사진=자료사진)

 

한편, 이날 CBS노컷뉴스가 실시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합여부'를 묻는 조사에서 적합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평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오후 3시 30분 현재 응답자 2만2176명 중 2만1263명(95.9%)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반면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913명(4.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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