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가하는 항모전력 인력 육성 위해 해군 관련 사관학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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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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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항공병학원과 해군 항공공정학원 통합한 해군 항공병대학 출범

 

두 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게 된 중국이 항모에 탑재할 함재기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해군사관학교 통합을 단행했다.

중국 해군 기관지 '당대해군'은 중국군이 최근 해군 항공병학원과 해군 항공공정학원을 통합해 해군 지휘장교 및 기술간부의 육성을 담당하는 해군 항공병대학을 출범시켰다고 30일 보도했다.

한국의 해군사관학교 역할을 하는 이 대학은 해군 함정과 해안 방위 부대, 항공병 비행단, 참모, 항공기 정비기술, 관제·조기경보 분야에서 복무할 초·중급 장교 사관 450여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군에서 유일하게 항모 함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곳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연구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중국 항모 인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해군 항공병대학은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에 본부를 두는 한편 항모 랴오닝(遼寧)함의 모항인 칭다오(靑島)에도 캠퍼스와 훈련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해군 사관학교 통합은 지휘부 압축과 재래식 육군의 축소, 해군과 공군, 로켓군 전력의 증강을 모색하는 중국 군대 개혁의 일환이다.

중국군은 지난 2015년 11월 종전 7대 전구를 5대 전구로 통폐합하고 기존의 4총부 체재의 해체하는가 하면 로켓군과 전자전 등을 지원할 전략지원부대를 신설하는 등 군 개혁을 단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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