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7월 신공항 소음 대책 대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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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해시 신공항 대책 민관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김해신공항 건설로 발생하는 김해지역 소음피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열린다.

김해시 신공항대책 민관협의회는 오는 6~7월 사이 정부와 지자체, 공항소음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지난 24일 김해시 신공항 대책 민관협의회 임시회의에서 대토론회 개최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민관협의회는 김해 시민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3만 3000가구, 8만 6100여 명이 비행기 소음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김해 신공항 발전방안 수립용역 보고서의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려내고,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을 이끌어내고 조직화하기 위해 대토론회를 추진하게 됐다.

또, 국토부가 그동안 부산시가 주최하는 공항 관련 토론회에는 참석하고, 김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는 아직 참석하지 않고 무관심으로 일관해온 점, 국토부가 신공항 소음대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점 등도 감안했다.

민관협의회는 공항소음으로 김해시민이 입는 피해에 대한 조치가 비합리적일 경우 협의회 차원에서 국토부를 방문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갈 강경책을 수립해놓고 있다.

애초 6월 중순쯤 열려던 계획에서 국토교통부의 참여를 위해 6월말이나 7월 초쯤으로 시기를 늦췄다.

국토부가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과 소음조사를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착수하는 시점을 고려했다.

김해공항소음대책주민협의회 김해위원장인 김기을 위원은 "불암동 분도마을의 소음치는 72웨클이다. 마을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겪지만 그 외 지역은 소음에 관심이 없다. 토론회를 통해 김해시민들에게 심각성을 더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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