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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지난 28일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에스켈레이터 역주행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해 다음달 5일부터 한달여 간 에스켈레이터 긴급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처는 이번 특별점검은 통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과 관련된 구동체인과 역주행방지장치 등의 설치 및 작동상태를 집중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전국의 버스터미널, 공항 및 철도‧지하철 역사 등 운수시설에 설치된 전체 에스컬레이터 7259대이다.
안전처는 또 안산역 사고 원인인 구동체인이 안전인증 대상 승강기부품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 중에 있다.
안전인증 대상 부품에 포함되게 되면 실제 제품안전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며 시험에 불합격한 제품은 판매 자체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