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두려움은 이제 용기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혼자 밤길을 산책하는 그 날을 꿈꿔봅니다"

1년 전이었습니다. 아무 때나, 아무 곳에 맘 편히 갈 수 없던 여성들은 자신이 피해자일 수도 있었던 '강남역 살인사건'에 크게 동요했습니다.

강남역에는 포스트잇 물결이 일었고, 여성혐오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5월 17일. '강남역 살인사건'이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추모문화제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함께 사건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강남역 인근까지 행진을 했고,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며 쓰고 있던 마스크를 하늘 위로 던지는 퍼포먼스도 했습니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용기가 생겼어요"

"모두가 함께 마스크를 던지니까 정말 아무렇지 않았어요. 후련했어요"

사건 후 1년이 지난 지금.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강남역 사건의 재발대책 마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녀가 같이쓰던 공용화장실이 분리되기 시작했습니다. CCTV, 비상벨을 설치하고 여성귀가안심서비스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지도 모릅니다. 더 이상 무고한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과 그 말에 기꺼이 경청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성숙한 사회를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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