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당권 도전설 홍준표에 "자성의 시간 갖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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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썰전' 방송화면)

 

18일 밤 방송된 JTBC 리뷰 토크쇼 '썰전'은 안철수 전 의원과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근황을 이야기 주제로 다뤘다.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대선 주자로 뛴 안 전 의원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왔다. 최근 안 전 의원은 20대 대선에도 출마하겠다는 뜻을 시사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 14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관계자들과의 만찬에서 "5년 뒤 제대로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결선투표 없이도 50% 이상을 지지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안 전 의원이 재수 끝 당선한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듯 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5년간 전국을 다니며 대중과 스킨십하려 할 것 같다"며 "네티즌들은 '시험잘 못 봐서 화난 전교 1등 같다'고 하더라"며 웃기도 했다.

반면, 전원책 변호사는 "대통령 출마행위를 마지막 정치행위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났으면 한다"며 "그런데 전부 다 왜 이러나"라며 안 의원의 행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서 유세를 하고 다녔고, 국민의 심판을 한 번 받았지 않나"라며 "사실 그러면 정계에서 은퇴하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뒤이어 유 작가와 전 변호사는 19대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였던 홍 전 지사의 행보에 관해 이야기했다.

대권 도전 후 당권에 도전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홍 전 지사는 미국에 체류하며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최근 SNS 글에서 "친북 좌파 정권이 자리잡기 전에 우리(자유한국당)부터 먼저 쇄신하고 변해야 산다"고 강조했으며, 당내 친박(親朴)계를 겨냥해 수위 높은 비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 작가는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는 방식의 선거 운동인 듯하다"며 "센 발언으로 앞으로 강한 야당을 건설할 수 있는 보수의 보스라는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 같다"고 평했다.

반면, 전 변호사는 "홍 지사는 큰 착각을 하고 있다"며 "본인이 마치 보수의 대표 주가 될 듯이 신보수를 건설하겠다고 얘기하는데, 그걸 보고 욱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전 변호사는 "홍 전 지사는 지금 자성의 시간을 보내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유 작가는 "홍 지사 인생에 자성의 시간은 없다"고 받아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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