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등용문' 韓 U-20 월드컵,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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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① 전주 개막식, 수원 폐막식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유망주 등용문이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티에리 앙리(프랑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U-20 월드컵을 거쳐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이번에는 한국에서 열린다. 20일 전주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수원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폐막식은 수원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출전한다.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5개국(일본, 베트남,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5개국(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 남미 4개국(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북중미 4개국(미국, 멕시코,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아프라카 4개국(세네갈, 기니, 잠비아, 남아공), 오세아니아 2개국(뉴질랜드, 바누아투)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한다. 조 3위인 6개국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도 16강에 진출한다.

우승 후보는 역시 남미와 유럽이다. 통산 6회 우승의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남미 예선 1위 우루과이, 유럽의 프랑스와 잉글랜드 등이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또 U-20 월드컵에서 유독 강했던 아프리카도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특히 아프리카 예선을 5전 전승으로 통과한 잠비아가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U-20 월드컵이 단순한 유망주 등용문은 아니다.

FIFA 주관 대회 가운데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 FIFA는 월드컵과 U-20 월드컵, U-17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을 4대 이벤트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멕시코에 이어 FIFA 4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됐다.

1977년부터 20번 대회가 열리는 동안 최다 우승국은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통산 6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5회 우승의 브라질, 3위는 2회 우승의 포르투갈이다. 최다 골 득점왕은 2001년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 11골.

한국은 20번의 대회 가운데 14번을 참가했다. 아시아 최다 기록이자 우루과이와 함께 세계 공동 7위. 1위는 브라질의 18회 출전이다.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이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1991년 포르투갈 대회,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라갔다. 통산 성적은 13승13무23패로 전체 16위에 해당한다.

한국은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기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른바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한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 23일 같은 장소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이후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넘어와 26일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도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FC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모두 합류했다.

신태용 감독이 내세운 1차 목표는 8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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