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다 무승부' 맨유, 사우샘프턴 원정서 또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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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결승 출전 예고 GK 로메로 페널티킥 선방 활약

맨유는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0으로 올 시즌 15번째 프리미어리그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이 예고된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연이은 선방을 선보이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갈무리)

 

유럽프로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내걸었지만 경기력은 실망 그 자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의 15번째 무승부다. 17승15무5패로 승점 61점을 기록한 맨유는 마지막 38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순위는 6위가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다수의 주전급 선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다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며 조제 무리뉴 감독의 승부수가 더욱 위태로워졌다.

다만 최근 부진한 성적 속에 맨유는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백업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활약으로 희망을 확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일찌감치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결승에 로메로의 출전을 예고한 상황. 이 가운데 로메로는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전반 5분 페널티킥을 저지하는 등 수차례 선방으로 맨유를 패배 위기에서 구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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