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밀 챔피언십' 유소연, 리디아 고 82주 천하 끝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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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사진=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독주였다.

리디아 고는 박인비(29)에게 1위 자리를 넘겨받은 뒤 8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쟁자였던 박인비가 부상 등으로 주춤하면서 사실상 추격자 없이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올해 우승이 없다. 3월 기아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했고, 4월 텍사스 슛아웃에서는 기권했다. 9개 대회에서 5번 톱10에 드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지만, 1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유소연의 상승세가 무섭다.

유소연은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3월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도 차지했다. 준우승도 두 차례. 상금랭킹과 CME 글로브 포인트, 평균 타수 모두 1위다.

세계랭킹도 수직 상승했다. 올해 9위로 시작했던 세계랭킹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2위까지 뛰어올랐다. 리디아 고와 격차도 0.23점까지 줄였다.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3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를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유소연 뿐 아니라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도 세계랭킹 1위를 노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5위 가운데 20명이 출전한다. 1~3위를 시작으로 4위 전인지(23), 5위 렉시 톰슨(미국), 6위 펑샨샨(중국), 8위 김세영(24), 9위 양희영(28)이 모두 나선다.

우승 후보는 역시 유소연이다. 올해 가장 성적이 좋은 데다 지난 1일 텍사스 슛아웃 이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LPGA 투어 홈페이지도 "2주 이상 쉬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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