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더반찬’ 서울新공장 오픈…“2년내 1000억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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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문을 연 동원홈푸드 DSCK센터(이하 사진=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이 서울 가산동에 동원홈푸드 신공장 DSCK센터를 짓고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원은 24일 가정간편식(HMR) '더반찬‘ 신공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동원홈푸드 DSCK센터의 식재료 세척 과정

 

동원홈푸드 신공장 DSCK센터는 인천 부평의 기존 공장보다 2배 이상 큰 2200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육류와 반찬, 국 등 8개 라인을 통해 연간 단품 1000만 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조리는 전통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손맛을 담기 위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위생복 착용과 손세척 및 소독, 에어샤워 등을 거쳐 입장하는 등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야채 등 식재료 세척도 4단계 버블세척으로 진행된다.

동원홈푸드 DSCK센터 조리 과정

 

10년 이상 경력의 프로 조리사 등을 비롯한 직원들이 표준화된 공정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300여 종의 반찬과 샐러드, 과일 등 후식은 물론 저염식과 보양식을 생산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저혈당식도 출시할 예정이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조리 과정과는 달리 포장과 물류 등에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물류배송시스템에 국내 식품회사로는 최초로 DMPS(Dual Mode Picking System)을 도입해 속도와 정확성을 극대화했다.

동원홈푸드 DSCK센터의 DMPS 물류실

 

이 시스템 도입 이후 시간당 생산성이 기존보다 189% 상승했으며 배송 불량률은 0%에 가깝게 내려갔다.

지난해 7월 ‘더반찬’을 인수한 동원은 서울 신공장을 기반으로 수도권 직배송 체계를 갖추는 한편 기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는 “오는 2021까지 300개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해 온라인과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를 통해 “‘더반찬’을 오는 2019년까지 매출 1000억 원, 2021년까지 20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 잘 키워낸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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