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방관 올림픽' 내년 9월 충주서 개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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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나래 기자)

 

전 세계 소방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이른바 '소방관 올림픽'이 내년 9월 충주에서 열리게 됐다.

충청북도는 26일 오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와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개최도시를 충주시로 확정하는 국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세계소방관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0년 대구에 이어 두 번째다.

대회 운영본부는 지난 24일부터 5일 간의 일정으로 충북을 찾아 현장 답사 등을 벌여 최종 개최도시를 확정했다.

도소방본부는 지난달 대회운영본부가 있는 호주 현지까지 방문해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국비를 포함한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9월 10일부터 8일 동안 충주스포츠종합타운 등 충주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 외에도 아시아소방기관장회의 등 글로벌 국제회의와 소방안전기술 국제 컨퍼런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50개국 6,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10일 넘게 체류하면서 1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오는 9월까지 연구 용역을 통해 대회 운영 계획을 세우고 사업비 확보에 나서는 한편 안전대책위원회도 구성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3번째로 개최되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존 하틀리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 사무총장도 "우리나라에 맞는 새로운 홍보전략을 수립한 뒤 오는 7월부터 영국, 홍콩, 프랑스 등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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