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광주 모 대학 4학년 24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25일 저녁 선배의 소개로 합석하게 된 30대 초반 여성 B 씨와 술을 마신 뒤 이틑날 새벽 연향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하다 B 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틑날인 26일 오전 8시 55분쯤 경찰에 신고해 "사람이 죽은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하는 한편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