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바꾸려고…전산망 해킹한 UNIST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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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전경.(사진 = 울산CBS 자료)

 

기숙사 룸메이트를 바꾸기 위해 학교 전산망을 해킹한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학생들이 징계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UNIST는 룸메이트를 바꾸려고 기숙사 전산망을 해킹한 재학생 A씨 등 2명에게 유기정학 1학기 처분과 함께 기숙사 강제 퇴거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기숙사 입주 신청 과정에서 친구인 B씨에게 해킹을 부탁했다.

B씨는 대학 관리운영사의 서버를 해킹해 기숙사 신청 정보와 룸메이트 정보를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측이 기숙사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정보가 맞지 않는 것을 확인, 해킹 사실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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