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키운 학생, 치유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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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인성, 자아존중감 등 긍정적 효과 확인…반려동물 활용한 치유교육 시범사업 본격 추진

 

최근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도 동물을 키우면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동물을 이용한 치유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가축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의 치유효과를 확인했는데 올해는 강아지와 토끼 등 어린이와 유대감이 큰 반려동물을 활용해 초등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 등 모두 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꼬꼬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생명존중의식 8%, 인성 8.2%, 자아존중감은 13.2% 향상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부정적 정서는 33.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유지현 농촌지도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아이와 동물이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친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을 활용한 치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바탕으로 강아지와 토끼를 돌보는 '학교멍멍', '학교깡총' 시범사업을 올해 4곳(초등3, 특수1)에서 처음으로 진행한다.

올해 시범 적용된 과정에 대한 평가는 하반기에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 실시하며, 그 결과를 교육부와 협의해 앞으로 전국의 학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인성과 사회성 향상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과 매뉴을 개발하고 과학적으로 효과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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