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금융위기 가능성 대처 촉구, 금융 사정 열풍 계속될 듯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7-04-26 16:19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5일 정치국 회의에서 금융위기 발생치 않도록 해야 강조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돌연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SCMP는 시 주석이 전날 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회의가 끝난 뒤 발표된 정치국 성명은 정부가 금융위기 방지와 통제에 역점을 둬야하며 이를 위해 규제 당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들어 샹쥔보(項俊波) 전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의 낙마를 시작으로 중국 금융계에 전에 없던 강력한 사정 정국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궈수칭(郭樹淸)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지난 2월 취임후 부패방지를 위한 강력한 규제책을 연일 쏟아 내고 있다.

특히 이날 정치국 성명에서 '금융위기'가 두 차례나 언급됐다는 점은 이례적으로 최근 금융부문에 대해 일고 있는 사정 바람과 연관이 있고 오는 11월 있을 19차 당 대회를 앞둔 지도부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