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업체 우버가 2020년에 수직이착륙(VTOL)이 가능한 비행 택시(Flying Taxi)를 시범 서비스한다.
우버의 최고 제품책임자 제프 홀든(Jeff Holden)은 2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엘리베이트 컨퍼런스(Elevate Summit)에서 도심에서 수직이착륙 비행 택시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온 디맨드 항공 호출 서비스'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홀든은 "2020년 두바이 국제박람회에서 우버의 첫 비행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지상 치량보다 빠르고 환경친화적이고 비용도 적게 들 것"이라고 말했다. 댈러스 시장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우버의 비행택시 서비스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우버는 이를 위해 오로라, 임브래어, 벨 헬리콥터, 피스트렐 에어크래프트, 무니, 차지포인트 등 소형 항공사 및 VTOL 기술 보유 업체 6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24일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키티 호크'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수에서 나는 자동차를 시연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사진=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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