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자서전에 실린 '돼지 흥분제 이용 성범죄 모의' 내용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21일 해명을 내놨다.
핵심은 문제의 성범죄 모의는 홍준표 후보가 고대 1학년일 때 같은 하숙집에 있던 'S대생'들이 한 것이고 자신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그 S대생들이 지금 한국 경제계를 쥐고 있다"는 '사족'까지 붙였다.
한편 21일 해명에서 홍준표 후보가 "'재미있게' 엮느라 그런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한 대목은 파문을 더욱 증폭시킬 전망이다.
'홍 후보에게는 여성을 상대로 한 돼지 흥분제 이용 성범죄 모의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에 불과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