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9개 대회 만에 캐디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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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롯데 제공)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또 캐디를 바꾼다.

골프채널은 17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올해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뒤 캐디 개리 매튜스와 결별했다. 리디아 고의 매니지먼트 팀에서도 결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챔피언십 종료 후 1년 반 동안 함께 했던 제이슨 해밀턴을 해고했다. 이후 11월 재팬 클래식부터 개리 매튜스에게 캐디를 맡겼다.

또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스윙 코치와 클럽까지 싹 바꿨다.

하지만 기대 만큼의 성적이 나지 않았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이 없는 상태. 게다가 3월 기아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 수모도 겪었다. 2015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만의 컷 탈락이었다.

게다가 굳건할 것만 같았던 세계랭킹에서도 유소연(27),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리디아 고는 현재 78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다. 컷 탈락 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11위에 올랐고,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리디아 고도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리디아 고는 9개 대회 만에 캐디를 바꾸는 모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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