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사드배치 철회 호소하는 생명평화 도보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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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맞아 탈원전과 사드배치 철회를 호소하는 생명평화 도보순례가 진행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대한성공회 사제들과 함께 오는 27일 경주 방사성페기물처분장을 출발해 사드배치가 시작된 성주를 거쳐 다음 달 8일 영광 원자력발전소에 도착하는 도보순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30일 저녁에는 500일 넘게 진행된 성주 주민들의 사드 반대 집회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교회협은 이번 순례 여정이 핵에너지에 의존하고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외면하는 반생명적 죽음문화를 참회하는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순례길에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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