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떠나자마자 미·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조셉 윤 미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베이징 방문, 우다웨이 중국 대표와 회동
미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20일 베이징(北京)서 만나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고위급들과 회동한 뒤 이어진 회담이어서 미·중 이 북한 제재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베이징을 방문 중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조셉 윤 대표는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공개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 대변인은 "6자회담 대표로서 양측은 현재 한반도의 긴장 정세와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추진에 대해 매우 허심탄회하고 깊이 있게 교류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보리 결의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로 미사일 발사에 이용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며 "우리는 관련국가들이 관련 규정을 확실히 준수하길 바라며 자제하고 상호 자극을 피해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가중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의 방중 기간인 19일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도 아래 대출력 발동기(고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또 북한이 이번 시험에 대해 중국 측과 사전 양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각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도 각종 장소를 통해 북한 측에 중국의 일관된 입장을 명확히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조셉 윤 대표는 이날 저녁 한국에 도착해 22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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