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 레스터 시티의 8강행 역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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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역전 드라마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사진=레스터 시티 트위터)

 

2월23일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레스터 시티는 세비야(스페인)에 1-2로 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5승6무14패 승점 21점으로 17위에 머물고 있는 레스터 시티는 다음 날 '우승 동화'를 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했다.

일단 크레이그 세익스피어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논란도 많았다. 선수들이 구단에 감독 경질을 요구했다는 소문까지 났다.

하지만 일단 감독 경질 효과는 나오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세비야를 2-0으로 격파했다. 레스터 시티는 1, 2차전 합계 3-2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익스피어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3연승이다. 레스터 시티는 라니에리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에서 리버풀을 3-1로 잡았고, 이어 헐시티도 3-1로 꺾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세비야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전반 27분 리야드 마레즈의 프리킥이 웨스 모건의 허벅지에 맞고 세비야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모건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첫 자메이카 출신 선수가 됐다.

후반 9분에는 마크 알브라이턴이 쐐기골을 넣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클린시트 1위(5경기)를 기록 중인 세비야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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