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마련한 '신라복식 체험 포토존'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경주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450여 개 단체와 관람객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유명 여행작가들의 강연회와 지자체별 체험 이벤트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마련돼 코엑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경주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명소, 특색 있는 먹거리와 숙박시설 등 풍부한 관광인프라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열리는 경주벚꽃축제와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한 안전한 경주를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특히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신라복식 체험 포토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컨벤션과 정숙자 과장은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 참가와 함께 문화유적과 힐링·체험코스를 환상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올해부터 경주 관광의 봄을 다시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