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특검, 시간 촉박해…연장 필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포항서 시국강연회 열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강연회. (사진=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 제공)

 

포항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의 초청강연회가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허대만 위원장)는 지난 17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정치권에서 최초로 제기한 4선의 안민석 국회의원을 초청해 시국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출신인 안민석 의원은 경기도 오산시에서 내리 4선을 기록한 민주당 중진의원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과정에서 자료수집을 위해 미국과 독일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활동으로 국민적인 주목을 받았다.

강연회에서 안 의원은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처남인 박휘준씨가 안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검조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의미 있는 증언을 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최순실 일가 기업과 관련인, 기업인, 관련 독일인, 독일기업 현황 등 미국과 독일을 직접 방문해 수집한 자료와 증언도 공개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이 수백 개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자금 세탁한 의혹이 있지만 시간이 촉박한 특검이 아직 조사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특검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첩첩산중이지만 수사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해도 3월 초 탄핵이 인용될 경우 대통령은 자연인 신분이 되고, 특검의 강제수사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자유한국당이 특검 연장을 가로막고 나설 것은 명약관화"라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회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을 꽉 채울 만큼 성황리에 치러졌다. 더불어민주당포항남·울릉지역위 허대만 위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탄핵집중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역민심이 확인됐다"며 "촛불집회, 청문회, 탄핵의 마지막은 대선과 정권교체로 갈무리 될 것이며, 우리 지역에서 먼저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