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극장가를 두드리는 기독교 영화 두 편을 소개합니다. 두 영화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해 신앙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기자]
영화 '사일런스'에서 페레이라 신부역은 배우 리암 니슨이, 로드리게스 신부역은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맡았다.
◇ 사일런스 / 오는 28일 개봉 / 감독 마틴 스콜세지 / 15세 관람가
일본 문학계 거장 엔도 슈사쿠가 쓴 실화 소설 '침묵'이 영화로 나옵니다.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원작 소설을 읽고 무려 28년 동안 이번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17세기 일본 에도 막부시대 천주교 박해가 한창인 일본으로 선교를 떠난 포르투갈 출신의 페레이라 예수회 신부.
그리고 연락이 두절된 페레이라 신부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떠난 두 명의 선교사들.
그들은 과연 처절한 신앙의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켜낼 수 있을까.
영화는 배교를 강요당하는 고난의 순간에서 고뇌하는 예수회 신부들의 이야기를 그려내 우리의 신앙과 구원, 선교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영화 '위대한 임무'는 나치에 맞서 800명의 목숨을 구한 영웅들이 이야기를 그린다..
◇ 위대한 임무/ 3월 개봉 예정 / 감독 피터 C. 스펜서 / 12세 관람가
제 2차 세계대전 나치가 점령하던 네덜란드.
대학생 비밀조직인 '틴에이지 아미'는 유대인들을 구하는 임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숨통을 조여 오는 나치의 핍박 속에 틴에이지 아미는 나치가 유대인 고아원 집단학살하려는 계획을 알게 됩니다.
틴에이지 아미는 단 4시간 만에 고아원 아이들을 모두 구해낼 수 있을까.
영화는 사회악과 불의에 맞선 십대들의 모습을 그려내 신앙인에게 도전과 용기를 줍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