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전북, 2017 ACL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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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의 기각에 서울과 수원, 제주, 울산의 참가로 최종 결정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전북 현대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막은 AFC 출전관리기구의 결정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사진=CAS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결국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

국제스포츠중재제판소(CAS)는 3일(한국시각)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박탈한 AFC 출전관리기구의 결정에 대한 전북의 항소를 기각했다.

전북은 2013년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2016년 K리그 클래식에서 1억원의 제재금과 함께 승점 9점 삭감의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AFC 출전관리기구는 지난 18일 전북의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했다.

전북은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가 승부조작으로 이어진 증거가 부족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받은 만큼 AFC 출전관리기구가 이중징계를 내렸다는 주장과 함께 CAS에 제소했다.

하지만 CAS는 전북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는 FC서울과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가 출전한다.

2016 K리그 클래식을 4위로 마친 울산은 전북의 징계로 행운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제주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곧장 조별예선으로 올라가고, 울산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울산은 7일 키치SC(홍콩)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E조에 배정된다.

E조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가 확정됐으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두 팀이 합류한다. 울산-키치의 승자 외에 상하이 선화(중국)-브리즈번 로어(호주)의 승자가 E조에 가세한다.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던 전북이지만 AFC 출전관리기구의 출전권 박탈로 결국 2017년 대회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전북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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