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재정 공시결과 지난해 살림 규모는 전년대비 1502억 원이 증가한 1조 534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세외수입으로 구성된 자체수입은 4683억 원,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6640억 원, 기타(지방채, 보전수입, 내부거래)가 4024억 원이다.
자체수입과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대비 각각 15.7%, 5.9% 증가했다.
이러한 시 예산 규모는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의 평균액 2조 1234억 원보다는 5887억 원이 작다.
또, 자체수입은 평균액 9406억 원보다 4723억 원이 작은 반면 의존재원은 평균액 4845억 원보다 1795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치단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42.28%로, 대도시 자치단체의 47.57%보다 5.29% 포인트 낮았다.
2015년 최종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기준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포함)는 132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재정은 창원시, 수원시, 성남시 등 인구 50만 명 이상 15개 자치단체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만 지속적인 국비와 도비 확보 노력으로 국도비 보조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2015년도 예산결산 결과에 따라 김해시 재정상황을 김해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 공시했다.